업부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1년간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던 책상에서의 업무가 마무리 되었다. 올해는 이상하게 더 바쁘고 힘들었는데 올해를 함께했던 아이들에게 무슨띠냐고 물었더니 ‘호랑이띠’라고 했다. 1년을 호랑이들과 함께 했더니 삭신이 쑤신다.

미술시간에 남겨준 롤링페이퍼에는 대부분 ‘감사하다’는 인삿말이 남겨져있다. 감사하게도 미술선생님의 노고로 1년간 만났던 아이들에게 감사 메시지도 받을 수 있었다.

내 업무는 개인정보가 포함된 비공개 업무가 대부분이라 부지런히 문등대(문서등록대장 ㅎㅎㅎ)에서 문서를 다운받아 인수인계서를 만들어두고 업무를 마무리했다. 깔끔하게 책상정리도 마치고 다음에 이 곳에서 업무를 하실 후임자를 위해 정리정돈도 마무리했다. 2025년에도 1년 더 함께하면 좋으련만 올해는 가족과 함께 프랑스에서 1년을 보내야 한다.

책상을 아무리 깨끗이 정리해도 고마웠던 선생님들과 아끼는 제자들 기억은 정리가 안된다. 엉망진창이지만 잊지 않고 고이 간직할 수 있었으면 좋...